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2025년 5월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선 후보 전원이 참석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함께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다졌다.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

1. 광주에서 열린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2025년 5월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엄숙하게

거행되었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오월, 진실의 힘! 대한민국을 움직이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시민,

유족, 정치인, 청년 단체, 군인, 학생 등이 대거 참석해 5·18의 역사적 의미를 기렸습니다.

2. 대선 후보 전원 참석… 정파 초월한 ‘민주주의 헌정’

특히 눈길을 끈 점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주요 대선 후보 전원이 기념식에 참석했다는 것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김문수(국민의힘), 이준석(개혁신당), 권영국(진보정당) 등 유력 대선 후보들은 모두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고 행사장에

자리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5·18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헌화, 그리고 상징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초당적

민주주의 정신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정치권이 5·18 정신을 헌법적 가치로 수용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됩니다.

3. 국회의장·장관·청년 대표도 함께한 통합의 자리

이번 기념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각 부처 고위 인사들과 전국 청년·대학생 단체

대표들도 참석해, 기념식이 특정 정치색을 넘은 ‘국민 통합의 장’으로 거듭났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5월 광주의 함성은 독재에 맞선 모든 이들의 외침이며, 그 정신은 지금도 살아 숨 쉬고 있다"고

발언하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기할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4. 5·18 유족 및 생존자들의 감동적인 증언

기념식 중에는 생존자의 증언 영상과 유족 대표의 추모사가 이어졌으며, 많은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청소년들이 참여한 ‘민주화 체험 다큐멘터리’ 상영, 5·18 당시 희생자에 대한 헌정 시 낭송 등도

함께 진행돼, 5·18 정신의 대중적 계승이라는 의의도 컸습니다.

5. 기념식의 의의: ‘기억을 넘어, 실천으로’

이번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민주주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책임을 환기하는 행사였습니다.

특히 대통령 후보 전원이 참석한 것은 5·18의 역사적 의미가 정치적 논란을 벗어나 국민적 합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상징합니다.

향후 정치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에 반영하려는 논의도 재점화될 것으로 보이며,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라는 가치의 제도적 구현이 다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