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통합형 베이커리 카페(할로마켓, 사회적 가치 구현)

대한민국 사회는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시니어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장우)이 대구 수성구청, ㈜SPC그룹과 협력하여 만든 세대통합형 베이커리 카페

‘할로마켓(Halo Market)’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할로마켓’은 단순한 카페 그 이상으로, 세대 간 협업, 지속

가능한 시니어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민관협력형 사회적 모델입니다.

할로마켓 관련 이미지

🥐 할로마켓, 시니어와 청년이 함께하는 따뜻한 공간

2024년 2월 13일 오픈한 대구 수성구의 ‘할로마켓 1호점’은 베이커리와 카페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현재 60세 이상

시니어 30여 명이 제빵, 음료 제조, 판매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일하는 것을 넘어 사회와 소통하며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매장에 근무 중인 채옥희 씨(69세)는 “키오스크 사용법도 배우고, 손님과의 응대를

통해 내가 사회의 일원이라는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하며 할로마켓의 긍정적 영향을 증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성대학교 학생 15명이 ‘할로마켓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오는 6월부터는 SNS 홍보 및

콘텐츠 제작을 통해 브랜드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입니다. 이는 세대 간 협업을 통한 소통 강화와 함께 지역 공동체의

연결고리 역할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 기대 이상의 성과… 안정적 운영과 브랜드 확산

‘할로마켓’은 오픈 직후부터 예상 매출을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 구조를 증명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자립 가능한 사회적 기업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특히, SPC그룹의 제과 기술력과

생명보험재단의 사회공헌 철학, 대구시의 행정적 지원이 시너지를 이뤄 지속 가능한 민관협력을 현실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 전국 확대 추진 중… 2·3호점 기획과 예비 파트너 모집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현재 ‘할로마켓’의 2호점, 3호점 개점을 준비 중이며, 대구 모델을 기반으로 타 지역으로의

전국 확산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각 지역의 사회적 수요와 환경에 맞춘 맞춤형 모델을 도입하여 전국 지자체와

민간 파트너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 청년 일자리 부족 지역, 사회적 경제 기반이 활성화된 도시를 중심으로 할로마켓 모델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나눔챌린지’로 지역사회까지 따뜻하게 연결

‘할로마켓’은 매장 오픈 당시 ‘나눔챌린지’를 통해 또 다른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섰습니다. 이 챌린지는 매장을 방문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선결제 기부를 통해 모은 금액으로, 간식 꾸러미를 제작하여 폐지 수거 어르신 10명, 지역아동센터

17곳의 아동 409명에게 전달했습니다. 단순한 판매를 넘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직접 돕는 자선활동이 더해져 사회적

감동을 이끌었습니다.

🗣️ 생명보험재단의 포부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할로마켓’은 단순 시니어 일자리를 넘어, 일하는 즐거움, 세대 간 소통,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함께 실현하는 모델”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과의 협력모델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결론: 일자리와 나눔, 그리고 소통의 장

‘할로마켓’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시니어에게는 자존감과 활력, 청년에게는 협업과 배움의 기회, 지역사회에는

따뜻한 연결의 의미를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될 할로마켓 모델은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고령화 문제와 세대 갈등의 해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