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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도움이 되는 지식

시카고 보건당국, 프라이드의 달과 남성 건강의 달 맞아 ‘건강 평등’ 강조

2025년 6월, 시카고 보건당국(Chicago Department of Public Health, CDPH)은 프라이드의 달(Pride Month)과

남성 건강의 달(Men’s Health Month)**을 기념해 다양한 공공 보건 캠페인과 지역 행사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상징적 기념을 넘어, 실질적인 건강 격차 해소와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LGBTQ+ 커뮤니티와

남성 전반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암 조기 검진, 성 건강 등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보건 당국 이미지

🌈 LGBTQ+ 커뮤니티를 위한 포괄적 건강 지원

프라이드의 달을 맞아 시카고 보건당국은 “모든 사람은 차별 없이 건강할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LGBTQ+ 커뮤니티를 위한 건강 형평성 증진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활동들이 시행 중입니다:

  • 무료 HIV 검사 및 예방(PrEP) 상담
  • 트랜스젠더 청소년 및 성인의 정신건강 서비스 확대
  • 퀴어 커뮤니티 대상 웰빙 워크숍
  • 커뮤니티 클리닉과의 연계 건강검진 캠페인

CDPH는 LGBTQ+ 인구가 여전히 의료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정신건강 문제나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문화적으로 민감하고 포괄적인 보건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시카고 내 다수 병원이

프라이드 플래그를 게양하며 ‘환영과 존중의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모습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 남성 건강의 달: 전립선암 조기검진과 정신건강 강조

한편, 6월은 미국 전역에서 남성 건강의 달로도 지정되어 있으며, 시카고 보건당국은 이와 관련해 전립선암 조기검진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건강 이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CDPH는 다음과 같은 자료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 40세 이상 남성 대상 전립선 특이항원(PSA) 무료 검사 안내
  • 우울증 자가진단 도구 배포 및 전문가 상담 연계
  • 남성 전용 건강 토크 콘서트 및 웨비나 개최
  •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커뮤니티 캠페인

보건국 관계자는 “남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소홀히 하거나 감정 표현을 억제하는 문화가 건강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제는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회복탄력성(mental resilience) 또한 주요 건강 요소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공공과 민간의 협력으로 실질적 변화 도모

시카고 보건당국은 이번 달 동안 지역 병원, 약국, NGO, LGBTQ+ 센터, 보건 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행동 중심의

건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협력 모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시립 병원과 LGBTQ+ 센터 간의 건강 서비스 연계 프로그램
  • 현지 기업과 협업한 ‘남성 건강 챌린지’ 운동
  • 보건소 방문 시 무료 건강키트(콘돔, 상담 안내, 영양 가이드 등) 배포

이러한 공공-민간 파트너십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건강 인프라 구축의 출발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다른 도시 및 주(州)의 모범 사례로 인용될 가능성도 큽니다.

📣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메시지

CDPH는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로 “건강은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권이며, 사회적 소외 없이 모두가 접근 가능한

의료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적 정체성이나 성별,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건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카고시의 목표이며, 이러한 움직임은 건강 형평성(Health Equity) 실현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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