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정책,복지

한중 정상 첫 통화: 이재명-시진핑, 경제·안보·문화 전방위 협력 약속

2025년 6월 10일,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양국 정상 간 첫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월에 취임한 이후 처음 이뤄진 한중 정상 간의 공식 소통이자, 동북아시아 외교 지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외교적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통화는 한중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를 핵심 의제로 다뤘으며, 경제, 안보, 문화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경제 협력 강화: 공급망 안정 및 기술 협력 논의

양국 정상은 특히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중국 내 안정적 경영 환경 조성과 더불어 양국 간 무역 마찰 해소

강조했으며, 시진핑 주석도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또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상의 속도를 높이고, 중국 내 한국 콘텐츠 규제 완화 및 K-콘텐츠 교류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안보와 평화: 한반도 비핵화 위한 협력 강조

이번 통화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북한 문제에 있어 중국의 책임 있는 중재자 역할을 다시금 확인하며, "관련국들이 상호 존중의

원칙 아래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은 중국이 북한과의 채널을 활용해 비핵화 실현과 긴장 완화에 실질적 기여를 해주길 요청했고, 중국은 한반도 안정이

중국의 전략적 이해와도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 문화 교류 및 인적 교류 재개

문화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한중 인적 교류 정상화와 문화 교류 확대가 논의됐습니다. 특히 유학생, 관광객,

문화 산업 종사자들의 왕래를 촉진할 비자 절차 간소화와 항공편 증편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양국 간 청년 교류 및 공동

문화 행사 확대도 논의되었습니다.

🤝 외교 노선 변화의 신호탄

이재명 정부는 '균형 외교'를 기조로 미국과의 동맹은 유지하되, 중국과의 실용적 협력을 병행하는 외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화는 문재인 정부 당시의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 복원을 시사하는 것으로, 윤석열 정부의 대중 강경

기조와는 대조적인 노선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화가 단순한 외교 이벤트를 넘어,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