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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요강 발표! 서울 주요 대학,인재 전형 확대

202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요강이 7월 5일 일제히 발표됐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서울 주요 대학들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인재 전형 비중을 확대하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비중을 소폭 줄이는 변화가 나타나 주목된다.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지방고 출신 수험생들의 수도권 진학 기회를 넓히고, 학종 운영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수시모집 비율 78% 유지…서울 주요 대학은 다소 축소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전체 수시모집 비율은 약 78%로 지난해(77.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서울 주요

대학들은 일부 정시모집 확대 정책에 맞춰 수시 비중을 소폭 줄이고, 정시 비중을 25~30% 수준으로 늘렸다. 이는 공정성

강화를 위해 정시 기회를 넓히려는 교육 당국의 정책 기조가 반영된 결과다.

서울권 10개 주요 대학의 경우 수시모집 비중이 평균 71%로, 지난해(72.5%)보다 약 1.5%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 거점국립대는 수시 비중이 여전히 85%를 웃돌며 지역 내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지역인재 전형 확대…수도권 쏠림 완화 기대

2025학년도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지역인재 전형의 확대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들은

지역균형전형(지역인재 전형)의 모집 인원을 지난해 대비 평균 10~15% 이상 늘렸다. 서울대는 올해 지역균형선발전형

선발 인원을 800명에서 950명으로 확대했고, 연세대, 고려대도 각 50~100명씩 늘려 운영한다.

교육부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대학 위기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서울 주요 대학들이 지역인재를 더 적극적으로

선발하도록 권고한 결과”라며 “지방고 출신 수험생들의 수도권 진학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종 비중 소폭 감소…공정성 강화 방안 반영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비중은 서울 주요 대학 기준으로 평균 3~5%p 줄어들었다. 대신 학생부

교과전형이나 정시 수능전형 비중이 늘어났다. 특히 고려대는 학종 선발 비율을 지난해 50%에서 47%로 줄였고,

연세대도 48%에서 45%로 소폭 축소했다.

대학들은 공통적으로 자기소개서 폐지와 학교추천서 간소화, 평가요소의 명문화 등 공정성 강화를 위한 개선책을

수시요강에 반영했다.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불필요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정시 확대 대학도 증가…수능 중요성 ‘여전’

수시모집과 함께 정시모집 확대 기조도 지속된다. 서울권 대학 10곳 중 7곳이 정시 비중을 30% 이상으로 설정했으며,

서울대는 정시 선발 비중을 34%까지 높였다. 이는 교육 당국의 공정성 강화 기조에 따라 수능의 영향력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문가 “맞춤형 준비가 중요”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시요강 발표를 계기로 수험생들이 각 대학별 전형 변화에 맞춰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메가스터디 입시연구소 관계자는 “지역인재 전형의 기회가 크게 늘어난 만큼, 지방고 학생들은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서울권 학생들은 정시와 학종 간의 균형 잡힌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일정…원서접수 9월 초 시작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대학별로 전형 일정이 시작된다. 대학별고사와

면접, 논술시험 등은 11월 말까지 이어지고 합격자는 12월 15일 이전 발표된다. 정시모집은 12월 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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