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에 도움이 되는 지식

K-뮤지컬, 세계 무대 진출 시동? 하반기 뉴욕·상하이에서 시범 공연

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해외 진출 시범작 3편 선정…한국 창작 뮤지컬 글로벌화 박차

2025년 하반기, 한국 창작 뮤지컬이 뉴욕과 상하이에서 본격적으로 시범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경영

지원센터는 7월 초,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창작 뮤지컬 3편을 ‘K-뮤지컬 글로벌 쇼케이스’ 시범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K-POP, K-드라마에 이어 K-뮤지컬을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이다.

 

K-뮤지컬, 세계 무대 진출 시동 관련 이미지

뉴욕·상하이 무대에 오를 한국 창작 뮤지컬은?

선정된 3편은 각기 다른 주제와 형식, 음악적 개성을 지닌 작품들로, 예술성과 대중성, 글로벌 확장성을 고루 평가받아

최종 낙점되었다. 다음은 이번에 선정된 작품의 개요이다:

  1. 뮤지컬 <별의 노래>
    • 조선시대 천문학자 김정호를 모티브로 한 역사 창작극
    • 전통음악과 현대 일렉트로닉 사운드 결합
    • 무대미술과 프로젝션 연출이 강점
  2. 뮤지컬 <미래에서 온 편지>
    • 22세기에서 과거로 보내진 인공지능 로봇이 주인공
    • 가족과 인간성의 본질을 묻는 감성 SF 드라마
    • 영어 대사 일부 포함, 해외 진출 염두에 둔 작법
  3. 뮤지컬 <한강의 밤>
    • 서울의 밤 풍경을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러브스토리
    • 힙합,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넘버 수록
    • 젊은 관객층과 외국인 관광객 타깃 작품

이 세 작품은 2025년 하반기부터 뉴욕의 오프브로드웨이 극장, 중국 상하이의 대형 민간극장에서 각각 시범 공연

진행하게 된다. 이후 현지 반응과 전문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식 진출 여부와 유통 모델이 결정될 예정이다.

문체부, “K-뮤지컬도 세계 무대에서 경쟁 가능”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시범 공연이 K-뮤지컬의 세계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세계 최대 공연예술 시장이자,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인 만큼, 현지 바이어·제작자·관객들의 반응 분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공연에 앞서 번역 자문, 다국어 자막 시스템, 공연 홍보 영상 제작, SNS 마케팅

입체적 지원도 병행될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번 쇼케이스는 단발성 수출이 아닌, K-뮤지컬 IP 수익화 및

글로벌 판권 유통망 구축의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이제는 뮤지컬도 한류 콘텐츠로 성장할 때”

뮤지컬 업계 전문가들은 K-POP과 K-드라마가 해외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 만큼, 이제는 무대예술이 뒤따를 차례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한국 뮤지컬은 지난 20년간 국내 창작 역량이 크게 성장했고, 무대 기술·음향·연출 등 기술력도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한국 사회만의 정서·스토리·정치·문화적 맥락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오히려

해외 관객에게 더 큰 공감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과거 <빨래>, <영웅>, <웃는 남자> 등 일부 창작 뮤지컬이

일본, 중국, 유럽 등지에 수출된 선례도 긍정적이다.

향후 전망 및 과제

이번 쇼케이스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경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정기적 해외 진출 플랫폼화가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제가 지속적으로 논의될 필요가 있다:

  • 글로벌 공연시장 맞춤형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
  • 전문 번역·로컬라이징 제작진 양성
  • IP 기반 글로벌 판권 유통 모델 개발
  • 장기투자 가능한 민관 공동 펀드 조성

요약

  • 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K-뮤지컬 해외 시범 공연 3편 발표
  • 2025년 하반기, 뉴욕·상하이 무대에서 공연 예정
  • <별의 노래>, <미래에서 온 편지>, <한강의 밤> 선정
  • K콘텐츠 확장의 핵심 전략, 한류 무대예술 육성의 신호탄
  • 장기적으로 IP 기반 수출·유통 인프라 강화 필요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