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는 최근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5차례에 걸쳐 긴급구호물품을 신속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푸드뱅크는 17개 광역, 430여 개의 기초사업장을
갖춘 전국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피해 지역에 발 빠른 지원을 펼쳤습니다.
이번 구호 활동은 농심(주), 광동제약, 농심켈로그(주), 사조대림 등 주요 기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가능했으며,
재난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생수, 컵라면, 시리얼, 음료 등 간편식 중심의 생필품이 피해 지역으로
전달됐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긴급 지원 내역
- 농심(주): 재난 대비용 ‘이머전시푸드팩’ 9,000팩 지원. 라면과 생수 등 필수품이 포함됨.
- 광동제약: 음료 1만 4,000여 개 지원.
- 농심켈로그(주): 콘푸로스트바와 컵시리얼 5,542박스 기부. 식사대용으로 적합.
- 사조대림: 참치와 통조림햄 등 1만 1,000여 개 기부.
이 같은 물품은 각 지역 광역푸드뱅크를 거쳐 이재민에게 신속히 전달되었으며,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재난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긴급 대응을 가능케 한 전국 네트워크
전국푸드뱅크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조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430여 개 기초사업장과
협력해 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빠르게 파악하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자원을 확보, 긴급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배분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 피해 지역 지원 사례는 이러한 구조가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회적 연대와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긴급구호물품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푸드뱅크와 기부기업 간 연대를 강화해 재난 시 더욱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여러분의 일상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푸드뱅크의 사회적 역할 강화
전국푸드뱅크는 평소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 및 생필품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는
긴급구호체계로 전환되어 사회적 약자의 생존권과 기본생활을 보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북·경남 산불 대응 사례는 푸드뱅크가 단순한 식품 나눔 기관이 아니라 국가적 재난 대응 체계의 한 축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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