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0일, 삼성SDI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All-Solid-State Battery)’의
상용화 로드맵을 공식 발표했다. 회사는 경기도 수원 연구소 내 전용 파일럿 라인을 가동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7년을
목표로 본격적인 양산 체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삼성SDI의 주가는 발표 당일 5% 이상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 전고체 배터리란?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차세대 배터리다. 이 기술은
▶폭발 위험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충전 속도와 수명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미래 전기차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전략: “2027년 상용화 목표”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특히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기술은 업계 최고
수준의 이온 전도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니켈 함량을 극대화한 고에너지 밀도 양극재 기술과도 결합돼 있다.
삼성SDI는 이번 파일럿 라인을 통해 ▶소량 시제품 생산 ▶셀 구조 최적화 ▶안정성 테스트 등을 진행하며, 오는
2026년까지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2027년부터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본격적인 공급 계약에 돌입할 계획이다.
💬 업계 반응 및 글로벌 경쟁 구도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일정은 일본 도요타(2027~2028년), 미국 퀀텀스케이프(2025년 말 시범 공급)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향후 2~3년이 전고체 기술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도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나, 삼성SDI는 가장 구체적인 상용화 일정과
공정 단계를 공개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하는 인상을 심어줬다.
현대자동차, BMW,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삼성SDI의 파일럿 라인 테스트 결과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사전 평가 단계에서 시제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 투자자와 시장의 반응
삼성SDI의 이번 발표는 기술력 기반 성장 전략이 실현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생산 원가가 높지만, 기술적 안정성과 수요가 확보된다면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는 “2026~2027년을 기점으로 전고체 배터리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삼성SDI가 “기술 상용화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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