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1일 저녁, 북한은 황해도 인근에서 240mm급 다연장로켓(MRL)을 10발 이상 발사하며 한반도 군사 긴장을
다시 고조시켰다. 이번 발사는 한·미·일 공군의 연합 공중훈련 종료 직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의 명백한 무력 시위로
해석된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후 6시 40분경부터 약 20분간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로켓을
집중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한·미 공조 체계하에 추가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북한의 도발, 최근 정황과 연계
이번 발사는 2025년 6월 19~21일에 걸쳐 실시된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 직후 발생했다. 이 훈련에는 미국 전략폭격기
B-1B와 F-22 랩터, 한국의 KF-21, 일본의 F-35A 등이 참가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시나리오를 시연했다.
북한은 이에 대해 “명백한 군사 도발이자 영공 침해 행위”라고 반발하며 예고 없는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로켓 발사는 훈련에 대한 보복성 대응 또는 대외 무력 시위로 분석된다.
북한 관영매체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김정은 정권이 내부 결속과 대외 메시지를 동시에 노린
이중 전략”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 240mm 다연장로켓: 고전적이지만 실질적 위협
북한이 사용한 240mm 다연장로켓은 1970~80년대 개발된 전술용 로켓포로, 명중률과 정확도는 낮지만 포화 공격에 의한
피해 유발과 심리적 위협에 효과적이다. 이번 로켓은 대부분 서해상으로 낙하한 것으로 보이며, 한국 해역이나 영토에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북한이 서해 NLL(북방한계선) 인근에서 무력시위를 반복할 경우 서해 해상 충돌 위험성은 더욱 높아진다.
🌏 동북아 긴장 고조, 국제 반응도 주목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중국은 이 사안에 대해 온도 차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좌시하지 않겠다”며, 확장억제 제공 의지를 재확인했고, 일본 방위성 역시 “북한 도발에 대한 긴밀한 정보 공유와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 내 군사적 긴장 유발 행위를 모두 자제해야 한다”며, 미국·한국·
일본의 연합훈련과 북한의 반발을 동등 선상에서 언급해 중재자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북한의 무력 도발이 점차 비대칭 전력에서 전통 무기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군사·외교적으로 주목해야 할 변화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중거리미사일뿐 아니라, 재래식 로켓 발사 빈도를 높이며 군사적 ‘일상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접경 지역 우발 충돌 가능성을 높이며, 남북 간 대화 채널이 차단된 현재로서는 불확실성
대응 전략의 한계도 함께 노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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