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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이민규제 반대 시위 확산? ICE 단속에 시민 반발 격화?

2025년 6월 들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된 이민규제 반대 시위가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규모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 이후, 이에 반발한 이민 커뮤니티와 인권 단체 중심의 시위가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다.

6월 1일 시작된 이 시위는 단순한 항의 표시를 넘어, 도심 행진, 연좌 농성, 공공기관 점거 시도 등 점차 격렬한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는 LA 경찰국(LAPD) 뿐 아니라 연방수사국(FBI), 주방위군(National Guard)까지

투입하며 치안 유지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민규제 반대 시위 확산관련 이미지

 

❗ 시위 배경: ICE의 강제 단속 작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5월 말부터 “국가 안전 확보 작전(Operation Border Shield)”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대규모 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LA, 시카고, 휴스턴 등 이민자 밀집 도시가 집중 단속

대상이 되었으며, 수천 명의 불법체류자 체포가 이어졌다.

LA의 경우 멕시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 비중이 높은 만큼, ICE의 무차별적 체포에 대한 공포와 반발이

극단적으로 고조되었다. 현지 커뮤니티는 이를 “인종 차별적 정책”이자 “사법 절차 없는 추방”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 시위 양상 및 정부 대응

  • 시위대는 LA 다운타운, 시청 앞, 연방 이민청사 등 주요 거점에서 정기적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점거와 연좌 시위가 진행 중이다.
  • 시위대와 경찰 간 물리적 충돌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6월 10일에는 총 270명 이상 체포, 30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LA시는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통행 금지령(Curfew) 발동 여부도 논의되고 있다.
  • 바이든 행정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불법 이민은 단호히 대응하되, 인권과 절차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국제 사회의 반응

미국 내 인권단체뿐만 아니라, 유엔 이주기구(IOM),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 미주기구(OAS) 등 국제기구도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이민자 탄압은 국제인권협약 위반”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멕시코

외무부는 LA 거주 자국민 보호를 위해 영사 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했다.

🇰🇷 한국 교민 및 관광객 영향

LA에 거주하거나 방문 중인 한국인들 역시 이번 시위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한인타운 일부 상점은 조기 폐업하거나 임시

휴업 중이며, 시위 장소 인근 도심 호텔이나 쇼핑몰 접근 제한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교민들에게 “시위 지역 접근을 피하고, 이동 시 현지 언론 및 정부 지침을 사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LA 시위를 계기로 미국 전역으로 이민 관련 시민운동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ICE 단속이 장기화되고,

연방정부의 강경 정책이 유지될 경우, 시민 불복종 운동(Civil Disobedience)이나 법원 소송전정치·사법 투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민 문제가 정치적 핵심 의제로 부상하면서, 정당 간 대립 격화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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