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들이 시니어(고령층)를 위한 맞춤형
금융·건강 지원 서비스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특히 50~70대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 출시, 복약지도,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이 전국에서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다.
📌 하나저축은행, 50대 이상 전용 회전예금 출시
하나저축은행은 최근 5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회전예금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최대 연 2.9% 금리를 제공하며,
일정 기간 후 자동으로 재예치가 가능해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예금 관리와 이자 수익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고령층의 금융
리스크를 낮추고, 안정적인 자산운용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은행 관계자는 “노후 준비가 부족한 중장년 고객들이 안전하게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 상담 서비스와 금융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남구약사회, 난청 노인 대상 다제약물 복약지도 실시
서울 강남구에서는 고령자 중 난청 증세가 있는 노인들을 위한 '다제약물 복약지도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복용 중인
약물 수가 많은 노인들이 약물 상호작용이나 부작용 위험에 노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약사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보건소 협력 하에 1:1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난청 어르신을 위해 큰 글씨 복약 설명서, 음성 안내 앱 활용, 보청기 착용 시 대면
상담 강화 등의 조치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건 서비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가평군, 65세 이상 전수 방문건강조사 착수
경기도 가평군은 2025년 6월부터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방문건강관리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관할 보건소와
복지센터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 ▲인지기능 검사 ▲정신건강 상태 ▲영양 상태 등을 종합 점검하고,
건강상태에 따라 건강관리 계획을 개별 설계해 주는 형태다.
이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장애노인, 거동 불편자 등을 중점 대상으로 삼아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의 실질적 건강 수준과 의료 접근성을 분석하고 향후
커뮤니티 케어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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