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7일, 대통령실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국정 전반의 효율성 강화와 디지털 전환
대응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핵심적으로는 정책실장 교체와 함께 재정보좌관 및 AI수석이라는 신설 직책이
포함되었습니다.
🔹 김용범 전 차관, 신임 정책실장으로 발탁
대통령실은 이날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정책실장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신임 실장은 풍부한
경제정책 경험과 국제 감각을 갖춘 정통 경제 관료로, 문재인 정부 시절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획재정부 1차관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김용범 실장은 거시경제 안정화, 재정건전성 확보, 신산업 정책 추진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특히 국제 금융시장 대응과 디지털 경제 전략에 강점을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 실장을 통해
국정 정책 조율 능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재정보좌관 신설: 국가 재정건전성 대응 위한 조치
이번 개편의 또 다른 핵심은 ‘재정보좌관’ 신설입니다. 최근 국가부채 증가와 민간 부채 급증 문제로 인해 재정건전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당 직책을 새로 만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재정보좌관은 대통령 직속으로 예산 정책, 재정 구조조정, 공공부문 지출 효율화 등의 업무를 직접 보좌하게 되며,
기획재정부와의 긴밀한 정책 조율이 기대됩니다.
🔹 AI수석 신설: 디지털 전환 가속화 위한 전략적 포석
또한 대통령실은 인공지능(AI) 정책을 전담할 ‘AI수석’ 직위를 신설했습니다. 이는 세계적인 AI 기술 경쟁 격화와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AI수석은 AI 산업 육성, 데이터 인프라 구축, AI 윤리 기준 수립, 공공 AI 활용 정책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민간 AI 기업과 협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대통령실은 국가 차원의 AI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개편 배경과 전망
이재명 정부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정책 결정 과정의 전문성 제고 ▲신기술에 대한 정책적 민첩성 확보 ▲재정위기
예방을 위한 체계 강화 등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학계에서는 김용범 실장의 임명과 AI수석·재정보좌관의 신설이 향후 국정 전반의 방향성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AI와 재정이라는 첨예한 국가적 과제를 동시에 반영한 조직 재설계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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