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Ministerial Council Meeting, MCM)에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회의는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인공지능(AI) 거버넌스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각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대한민국은 공급망 안정화와
포용적 무역환경 조성에 중심적인 메시지를 전파했습니다.
📌 OECD 각료이사회란?
OECD 각료이사회는 매년 개최되며, 회원국 및 초청국의 장관급 인사가 모여 국제 경제 및 무역 정책 방향을 조율하는
최고 수준의 협의체입니다. 2025년 회의는 "Resilience and Partnership: Building an Inclusive and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38개 회원국 및 유럽연합(EU)이 참여하였습니다.
🇰🇷 대한민국의 메시지: 공급망 협력과 디지털 포용
노건기 실장은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 공급망 복원력 강화를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
- 반도체, 배터리, 핵심 광물 등 전략적 품목의 공급 안정성 확보
- 공급망 위기 대응 정보 공유 및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제안
- 디지털 경제와 포용적 무역환경
- 인공지능, 데이터 교역에 대한 글로벌 규범 마련 필요성 언급
- 중소기업과 개도국의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한 기술 지원 강조
- 친환경 전환과 무역의 조화
-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산업전환을 위한 탄소국경세 등 조치의 공정성 필요
대한민국은 디지털·녹색 전환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규범 형성과 기술 공유를 통한 글로벌 연대 강화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 국제 반응 및 파트너십 논의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캐나다 등과 다자간 또는 양자간 회담이 병행 진행되었습니다. 노 실장은 일본과의
회담에서 한일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 EU와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OECD 내 디지털 무역, AI, 공급망 관련 의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국가로서 협력 중심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OECD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공급망 안정화와 디지털 규범 정립에 있어 구체적인 정책 권고안 및 공동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 산업정책에도 반영하여, 무역의 지속가능성·안정성·포용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
대한민국은 2025년 OECD 각료이사회 참석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화, 디지털 전환의 포용성, 지속가능한 무역 질서
구축을 위한 국제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외교적 행보는 국가 산업 경쟁력과 글로벌
규범 형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중요한 국제 무대 활동이며, 향후 민간 산업계와의 정책 연계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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