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성시 중심으로 국토관리사업 및 기술 역량 강화? (자립 경제 기반)

2025년 5월 현재, 북한은 경제 회복과 자립적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평안남도 평성시를 중심으로 국토관리사업과

기술력 강화에 중점을 둔 정책 기조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김정은 정권이 강조하는 ‘과학기술 강국’ 및 ‘경제 자력갱생’

노선과 맞닿아 있으며, 내부 기술 역량 확보를 통한 경제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

 

평성시, 북한의 경제 기술 거점으로 재조명

평성시는 전통적으로 북한 내 과학기술 인프라가 집중된 도시로, 평성첨단기술개발구 등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 및 산업

생산 거점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매체들은 “평성시가 전국적 국토관리 및 생산 현대화 사업의 선두에

서 있다”며, ▲도로 정비 ▲농경지 개량 ▲산림 복구 등 국토 재정비 사업에 적극 투자 중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평성 소재 과학기술 대학 및 국영 연구소들이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용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단순한 기술 선전에서 벗어나 현장 적용 중심의 실용주의 전략으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술 자립화와 ‘국산화’ 강조 – 경제 제재 대응 전략

북한은 지속적인 국제 제재와 외부 투자 차단 상황 속에서, ‘국산화’ 및 ‘내부 기술자립’을 경제 회복의 주요 기제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산업 분야에서 기술 개발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 기계 및 설비 국산화
   외화 유출을 줄이고, 노후 설비를 자체 기술로 대체하는 프로젝트 진행 중.
2. 농업기술 현대화
   평성시 인근 농장들에서 ICT 접목 실험 진행. 소규모 자동화 시스템 도입 시도.
3. 전력·에너지 절약형 시스템 개발
   저전력 생산 설비,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기술 연구 추진.
4. 국토관리 첨단화
   위성사진 기반 산림 복구, 수자원 정비에 IT 접목 시도.

국토관리사업 – 경제와 환경의 균형 강조

북한은 국토관리사업을 단순 환경 정비가 아닌, 생산기반 구축 및 주민 생활 수준 향상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2025년 들어 북한은 ‘국토관리 5개년 계획’이라는 내부 사업 프레임을 제시하고, 다음과 같은 구체적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 주요 간선도로 확장 및 보수
• 침식·붕괴 지역 산림 복원
• 농경지 침수 예방 시설 정비
• 지역 하천 및 저수지 관리 강화

이는 식량 자급, 재난 대응,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다층적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대외 경제 협력은 여전히 제한적 – 내부 자립 기조 강화

현재 북한은 중국과의 국경 교류를 제한적 수준에서 재개했지만, 본격적인 외자 유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내부 기술자원 활용 및 국산화 전략을 통한 ‘닫힌 경제 속 자립화’가 당분간 주된 경제 운영 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당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우리의 경제는 외부에 기대지 않는다”며 기술독립, 과학기술

인재 양성, 현장 중심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