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한진(사장 조현민, 노삼석),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과 함께 2025년 5월 15일 서울 중구
한진 본사 대회의실에서 ‘위기임산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조현민 한진 사장, 노삼석 한진 사장이 참석하여,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공유하며 위기임신 지원제도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위기임산부 지원 위한 다자간 협업 모델 구축
이번 MOU에 따라 ㈜한진은 자사의 전국 택배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 위기임산부 지원제도와 1308 상담전화 번호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한진은 위기임산부의 출산과 양육을 위한 기부 및 후원 활동에도 동참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현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위기임산부의 상담, 출산, 양육 전 과정을 포괄하는 제도 운영 안정화를 지원하고,
후원금 관리 및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추가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위기임신보호출산제도의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상호 정보 공유 및 협업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1308 상담번호 통해 위기임산부 상담·지원 체계 운영
보건복지부는 2024년 7월부터 ‘위기임신보호출산지원제도’를 시행하며,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에 놓인 임산부가
출산과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위기 상황에 처한 임산부는 전국 어디서나 1308 상담전화를
통해 지역상담기관과 연결되어 맞춤형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5년 4월까지 전국 16개 지역상담기관에서는 총 1,552명의 위기임산부에게 5,995건의 상담을 제공했으며, 이 중
138명은 원가정 양육을 선택, 87명은 보호출산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일 이상의 숙려기간을 거친 후
19명이 보호출산 신청을 철회하고 원가정 양육을 결정한 것은 제도의 실질적 효과를 보여준다.
이는 단순 출산 지원을 넘어 아동 생명권 보호와 가족 회복 지원이라는 제도의 본래 목적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공공-민간 협력으로 위기임산부 위한 안전망 구축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임산부에게 보다 촘촘하고 효과적인 지원 체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위기임산부와 아동을 위한 양육환경 개선에 나서는 것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진 조현민 사장은 “1308 번호가 위기임산부와 아동에게 생명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진의 물류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은 “이번 협약은 산모와 아동을 보호하는 사회적 안전망으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위기임산부와 아동을 위한 안전한 출산 및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결론: 생명권 보호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선도적 협력 모델
이번 보건복지부·한진·아동권리보장원의 협약은 위기임산부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민간의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로 주목된다. 특히 상담부터 양육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는 임산부와
아동 모두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1308 상담전화를 중심으로 홍보 강화, 상담 접근성 개선, 실질적 지원 확대를 추진하면서, 위기임산부 제도는 전국적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보호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정책,복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도체 및 IT 관련 테마 하락 압력 직면? (대중국 수출 규제) (31) | 2025.05.18 |
---|---|
AI와 로봇 테마 기술주 차익실현과 매물 증가(조정 영향) (38) | 2025.05.18 |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인도네시아와 로마 방문(경제,외교 강화방안) (45) | 2025.05.16 |
AI·IoT 기반 통합돌봄 서비스 전국 확대? (스마트 돌봄체계?) (31) | 2025.05.16 |
“시니어의 삶에 활력을” 은광교회 장수사진 행사부터 봄날 프로젝트까지? (32) | 2025.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