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 회장 이홍기)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권소영)가 주최한 2025년도 헌혈기부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생명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헌혈자의 기부 참여를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에게 실질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2025년 헌혈기부권 공모사업에는 KMDP 외에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라파엘클리닉 등 총 7개 기관이 선정되었습니다.
협약 기간은 2025년 5월 2일부터 2026년 4월 1일까지로, 약 11개월간 진행됩니다.
헌혈기부권이란? 헌혈이 또 다른 생명 나눔으로 이어지다
헌혈기부권 제도는 헌혈자가 헌혈 후 제공되는 기념품을 받는 대신, 해당 금액을 기부해 의료취약계층을 돕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입니다. 헌혈 종류에 따라 1인당 5,000원 또는 8,500원이 기부금으로 전환되며, 이 금액은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치료비 또는 의료용품 지원에 사용됩니다.
이 제도는 단순한 헌혈 참여를 넘어 기부문화 확산과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이중의 효과를 가져오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MDP, 치료비와 희망박스 지원…생명을 잇는 실질적 지원 시작
KMDP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두 가지 핵심 지원사업을 실시합니다.
① 치료비 지원사업
- 2차 이식 환자 및 저소득층 환자: 최대 200만 원
- 재외동포 환자: 최대 300만 원
조혈모세포 이식은 고비용 치료 중 하나로, 특히 다시 이식을 받아야 하는 환자나 해외에서 이식을 위해 귀국한
재외동포 환자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큽니다. 이번 지원은 이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치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② 희망박스 지원사업
- 구성품: 위생소독용품, 기증·이식·수혈 사례집 등
- 지원 대상: KMDP를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
‘희망박스’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치료와 회복의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 정보와 위생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심리·환경 복지 키트입니다.
지난 6년간 1899명에게 5억4천만 원 지원
KMDP는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6년 동안 총 1899명의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에게 약 5억 4천만 원 상당의
치료비 및 희망박스를 지원했습니다. 이는 단발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생명 나눔 활동의 결실로, 헌혈자들의
꾸준한 참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KMDP 이식조정부 나정화 부장은 “대한적십자사의 헌혈기부권을 통해 지난 6년간 수많은 생명이 이어졌습니다.
헌혈자 여러분의 귀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KMDP는 앞으로도 생명을 잇는 희망의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생명 나눔에 동참하는 방법
조혈모세포 기증이나 헌혈기부권 참여는 가장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생명 나눔 활동입니다. 헌혈에 참여한 후 기념품 대신
기부를 선택하면,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길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국민이 이 제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함으로써,
소외된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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