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수놓은 방탄소년단 12주년 팬 광고? 전 세계 아미 집결?

2025년 6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중심지 타임스퀘어 전광판이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2주년을 기념하는 팬 광고 이벤트가 성황리에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BTS 팬덤 ‘아미(ARMY)’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획된 글로벌 팬 캠페인으로, 세계 각국에서 수백 명의

팬들이 뉴욕에 모였고, 수천 명이 동시에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행사는 팬 문화와 K-POP이 만들어낸

글로벌 소통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 BTS 광고 이미지

🎥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뜬 "12년의 여정, 영원한 사랑"

타임스퀘어 중심부의 TSX Broadway, Nasdaq, Thomson Reuters 빌딩 전광판 등 10여 곳에 걸쳐 BTS 멤버들의

데뷔 이래 명장면과 팬들의 축하 영상이 하루 종일 송출되었다.

• 광고 문구는 “12 Years with BTS – Forever With ARMY”, “BTS is not just music, it’s a movement” 등으로 구성되어 감동을 자아냈다.
• 영상에는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각종 활동 모습과 팬들이 보내온 응원 영상도 포함됐다.

특히 광고 영상에는 아미가 직접 제작한 아트워크와 전 세계 40개국 이상 팬들의 메시지 자막이 포함되어 글로벌 팬덤의

단단한 유대감을 실감케 했다.

🌍 세계 팬들 집결…글로벌 K-POP 팬덤 위상 과시

이날 타임스퀘어에는 미국은 물론 한국, 일본, 프랑스, 브라질, 인도네시아, 필리핀,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팬들 수백 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현장을 촬영하고 기념 사진을 남겼다.

SNS에서는 해시태그 #BTS12thAnniversary, #12YearsWithBTS, #BTSinTimesSquare 등이 트위터(X), 인스타그램,

틱톡 실시간 글로벌 트렌드 1위를 기록, 수백만 건 이상의 게시물이 올라오며 온라인 공간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 팬문화와 광고의 결합…K-POP 마케팅 진화의 사례

K-POP 팬덤이 자발적으로 거금을 모아 글로벌 랜드마크에 대형 광고를 집행하는 문화는 이제 낯설지 않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팬에서 마케터로’, ‘기획자에서 제작자로’ 진화하며 팬덤 중심 콘텐츠 생태계를 창조하고 있다.

광고를 주도한 팬 단체는 “단순한 축하가 아니라, BTS의 음악과 메시지에 감동받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헌정”이라고

밝히며, 광고 제작비는 전 세계 팬들이 온라인 모금 플랫폼을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 BTS 데뷔 12주년…입대 중에도 꺼지지 않는 글로벌 존재감

BTS는 2013년 6월 13일 데뷔 이후 전 세계 음악계를 흔들며 K-POP을 세계 중심 무대로 올려놓았다.
현재 일부 멤버들은 병역 의무 이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음악·가치·존재는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하반기에는 RM과 정국이 솔로 앨범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후 합류 예정이며, BTS 완전체는 2025년 말~2026년 초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BTS의 글로벌 인지도와 팬 충성도는 전혀 식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BTS와 팬덤이 만들어낸 새로운 문화적 모델

이번 타임스퀘어 광고는 단순한 팬 이벤트를 넘어,

• 디지털 세대를 기반으로 한 문화 소비 패턴,
• 팬이 주체가 되는 글로벌 콘텐츠 창출,
• 민간 외교의 형태로서 K-POP 확산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는다.

BTS와 아미는 여전히 세계 음악계에서 강력한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K-POP이 지속가능한 글로벌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금 입증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