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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복지

비트코인, 7만 달러 재돌파 후 급등락? ETF 수급 기대 속 ‘변동성 확대 국면’

2025년 6월 말,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다시 한 번 7만 달러 고지를 돌파한 후, 단기간 내 급등락을 반복하며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움직임의 배경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만간 현물 이더리움

(Ethereum)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비트코인, 7만 1천 달러 터치 후 하락…단기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비트코인은 6월 27일 기준으로 장중 최고 71,20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3월 말 이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6월 29일 기준으로는 6만 6천~6만 8천 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이는 일부 투자자들의 단기 차익

실현 매물알트코인 순환 매매 전략이 영향을 준 결과로 보인다.

🏦 SEC,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임박’…기관 수요 기대감↑

이번 급등의 가장 직접적인 촉매는 SEC의 현물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이다. 미국 내 주요 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인베스코(Invesco) 등이 제출한 ETH 현물 ETF 신청서가 최종 승인 단계에 들어섰으며, 2025년 7월 초

승인 발표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ETF 승인은 기존 암호화폐 시장에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던 기관 투자자 진입의 문을 여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2024년 초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직후, 대형 자금 유입과 함께 BTC 가격이 6만 달러 → 7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한 전례가 있다.

🧠 전문가 시각: “ETF는 제도화의 신호탄…그러나 변동성도 커질 것”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현물 ETF가 가져올 장기적 긍정 효과에 주목하면서도, 단기적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도 함께

강조한다. 특히 파생상품 중심의 레버리지 투자자들 비중이 커진 현재 시장에서는 작은 뉴스에도 큰 가격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은 “ETH 현물 ETF가 승인되면 단기적으로 ETH 가격은 15~30%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도 “BTC 역시 반사이익을 얻겠지만, 과열 리스크에 따른 기술적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 비트코인·이더리움 시장 데이터 요약 (2025년 6월 29일 기준)

항목수치
비트코인(BTC) 가격 67,500 ~ 70,500 USD
이더리움(ETH) 가격 3,850 ~ 4,100 USD
암호화폐 시가총액 약 2.8조 달러
BTC 도미넌스 51.2%
공매도 청산액 24시간 기준 약 3억 2천만 달러

 

🏛️ 정책 및 규제 이슈: 한국·EU도 ETF 규제 정비 본격화

미국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한국 금융위원회도 최근 암호화폐 관련 자산운용상품의 상장 가능성에 대한 TF(태스크포스)

구성을 발표했다. 유럽연합 또한 2025년 하반기부터 MiCA(Markets in Crypto Assets) 규정의 ETF 세부지침 시행을

예고한 상태다. 이로써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편입 속도는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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