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하며 5월(2.5%)보다 소폭 상승했다. 안정세를
보이던 물가가 다시 반등하는 흐름으로 전환되면서, 그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농축산물 가격 상승…장마·명절 수요 영향
통계청에 따르면, 장마철 수급 불안과 이상 기후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다.
- 주요 상승 품목: 쌀, 채소류, 과일류
- 축산물도 명절 수요 증가와 공급 차질로 계란·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
이는 식탁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소비자 체감 인플레이션을 자극했다.
🛢 국제 유가 부담 가중…생활물가에 파급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에너지 관련 항목에서도 상승 압력이 확대됐다.
- 전기요금 및 연료비 상승
- 에너지 소비 비용 증가로 서민 생활비 부담 가중
이는 물가 전반에 걸쳐 확산되는 효과를 불러오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한은 '관망 모드'
전문가들은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2% 초반에 머물고 있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2025년 상반기 내내 3.50% 기준금리 동결
-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도 동결 가능성 우세
- 일부 전문가들은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언급
이는 경기 둔화 조짐과 민간 소비 위축 등 거시경제 리스크를 고려한 전략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 전문가 진단: "공급 측 요인이 주도"
금융연구원 이재훈 연구위원은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
“물가가 여전히 목표치인 2%를 상회하지만, 식품·에너지 등 공급 측 요인이 주된 원인인 만큼, 정책 대응보다는 일시적 충격에 대한 모니터링이 우선될 것이다.”
즉, 기준금리 조정보다는 공급망 안정 및 가격 모니터링을 중심으로 한 대응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정부, 생필품 안정화 대책 추진
정부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물가 안정 대책을 가동할 방침이다.
- 비축물자 방출
- 수입 관세 조정 등
- 식료품·에너지 가격 안정화에 초점
이는 서민경제 안정화와 소비자 체감 물가 완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 요약
항목내용
6월 소비자물가 |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 |
주요 원인 | 농축산물 가격 상승, 국제 유가 고공 행진 |
기준금리 전망 | 동결 가능성 높음, 인하 가능성도 일부 존재 |
정부 대응 | 비축물자 방출, 수입관세 조정 등 대책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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